오늘은 우리 집에서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로코코 켄우드 3인용 소파”가 도착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소파 고르기가 제일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색상이며, 크기며, 재질이며, 다른 가구들과의 어울림이며....고려해야 할 것들이 참 많잖아요? 친한 언니들의 입소문을 통해 로코코 소파를 추천받았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로코코 청원점”(청원가구마을에 위치)을 방문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던 토요일이었는데 남편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였답니다. 2시간 30분에 걸친 고민과 갈등(?) 끝에 카푸치노 색깔의 “켄우드 3인용”으로 결정하였답니다. 2시간 30분 동안 끝없이 쏟아지는 제 질문에 친절하고 자상하게 답변해 주신 사장님과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며 저의 결정을 기다려 준 남편이 고맙기만 합니다. 사장님은 제품에 대한 자상한 설명과 더불어 사은품(돈을 부른다는 부엉이가 새겨진 쇠로 된 냄비받침)도 챙겨 주셨답니다.

2주일이라는 설레임이 지난 후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집 새 식구가 도착했답니다. 짜잔~~ 어때요? 예쁘죠?

소파의 성능을 가장 먼저 만족해 한 사람은 남편이었답니다. 누워서 TV보기가 편한가였죠... 다음은 우리 딸... 카푸치노의 고운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 결혼할 때 꼭 로코코 소파를 사야겠다는군요...듬직한 우리 아들은 푹 꺼지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는 군요....저는...원목으로 된 프레임, 착탈이 가능한 매트, 10년 이상 써도 변하지 않는다는 가죽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요...물론 아늑한 분위기로 우리 집을 더욱 빛내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후기가 좀 길었나요? ㅎㅎ...암튼 소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만족도 높은 “로코코 소파”...후회 없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