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4일 원주에서 시흥 로코코소파 쇼핑에 끌려갔던 남편입니다.(김기사~~~운전해~~~^^)

오늘 안 사실인데 와이프는 로코코소파에 15년 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다고 그러네요.

백화점이나 마트 등 일체의 쇼핑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하루가 되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운전하면서 연휴 첫날이라 엄청나게 밀리는 맞은편 도로상황을 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굳게 먹었었죠.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경기도 시흥 전시판매장!

처음으로 가구매장을 보는 거였는데 어색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꽤 편안한 분위였습니다.

이 소파 저 소파 앉아보고 비교하면서 이 매장은 확실히 편안함만을 제공하고 있다 느꼈습니다.

친절한 실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대형가구공장에서 생산되는 가구와는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처제가 2시간 30분 정도 결정시간을 가지는 동안 전 매장바깥도 둘러봤었는데 골든리트리버 한마리가 부동자세로 가만히 있길래 개를 좋아하는 제가 가까이 다가갔더니 살짝 멈칫 하면서 사료를 먹는거에요.

다른 개 같았으면 먹을때 모르는 사람이 다가갔으면 무섭게 짖었을텐데 주인을 닮아 점잖구나 싶었습니다.

가구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너무 편안하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가져다 써볼수 없음에 아쉬움도 살짝 생기더군요.

안되는걸 되게 하려는 손님이 있었는데 유연하고 노련하게 응대하시는 모습도 배울 점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진상손님? 거의 땡깡? 이었는데 아주 훌륭한 응대에 고개숙여졌던것 같아요. 

로우드 카우 4인 원목소파로 결정하였고 설렘속에 기다린 소파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긴시간 친절히 안내해 주신 시흥전시장 실장님께 감사드리며, 뚝심있게 장사하셔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사은품으로 주신 스텝퍼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 챙겨주신 쿠션도 예뻐요.

구매를 망설이고 계시다면 가까운 전시장을 찾아가셔서 직접 보고 구매하시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