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10년차.

혼수로 구입했던 소파가 수명을 다하여.. 새로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소파브랜드를 검색하기 시작.

일반 가죽 소파는 이제 질렸던지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패브릭소재는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패스했어요.

원목소파도 괜찮을 것 같아 검색하던 중 로코코 소파를 보았고.

후기를 보니 사용하다가 후에 원목프레임은 살려두고 통갈이만 가능하다는 정보를 보는순간 아, 이거다 싶었죠!

애들이 크고나면 색상이나 다른소재로도 변경이 가능하다니. 제가 원했던거죠 ㅎㅎ

그런데 인터넷서치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로코코 매장을 검색하니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매장이 있더라구요.

로코코소파 동탄점! 7시 매장 마감이라길래 신랑이랑 저녁 후딱먹고 6시 40분에 출발해서 매장 도착하니 6시 50분이었어요.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상담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괜찮다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매장 방문해서 실물 소파 본지 5분만에 결제까지 끝냈어요.

홈피에서 본 켄우드를 실제로 보니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맘에 들었어요.

탄탄한 가죽에, 팔걸이 부분이 넓어서 좋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게 제가 원했던 디자인이었죠.

색상은.. 사실 모카색상을 생각하고 갔는데 매장에서 보니 신랑도 저도 블루그레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집분위기에도 블루그레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구요.

탄탄한 느낌이 좋아서 통가죽으로 업그레이드도 했습니다.

-로코코 켄우드 카우 천연면피가죽 4인 원목소파

-색상: 블루그레이

-통가죽 업그레이드

결제 후 10일의 기다림끝에 소파 도착!

(배송기사님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쇼파도 내려주시고.. 틈새 먼지 많았는데.. 죄송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소파 설치후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셨구, 마침 저와 같이 고향분이셔서 더 친근했어요. 하핫)



벽지도 바닥도 화이트컬러여서 어두운색 소파가 안어울릴까봐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기존 소파보다 더 잘 어울리네요? 오히려 거실이 더 환해보이는건 뭐죠?

팔걸이 부분에 집전화기도 올려놓고 태블릿 올려놔도 딱이에요! 



매장에서 본 것보다 집에서 봤을때 더 예뻐보이는 블루그레이 컬러.

보는 각도나 들어오는 빛 방향에 따라 소파 색상도 달라보여요.

블루도 아닌게.. 그레이도 아닌게.. 차콜도 아닌게.. 묘한 블루그레이 컬러.

진짜 매력있는 색상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는 아랫부분이 막혀서 먼지가 먼지가 장난아니게 쌓여있었는데

로코코 캔우드 원목소파는 아랫부분도 청소기도 막대걸레도 쑥쑥 들어가요.

청소하기 편하겠죠.



등받이 윗부분에 애들이 좋아하는 판다인형도 올려두니 잘어울리구요!ㅎ

아쉬운점은 단 하나, 스툴도 살껄 그랬어요 ㅎㅎㅎㅎ

43평인 거실에 약간 여유가 남더라구요. 스툴까지 놓았으면 더더더 좋았을 거 같은..

사러 가야겠어요 하하

저번에 매장에 본 거실장도 눈으로 찜콩해놓았는데, 빨리 구입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