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벽난로를 들이게 되면서 거실의 공간 부족으로 기존의 커다란 소파를 버리게 되었다.

우리집이 한옥이라 원목으로 만든 소파가 잘 어울릴 것 같아 인터넷 서핑을 하는 도중 로코코 소파를 만나게 되었다.

로코코 소파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원목소파를 둘러보니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들었다. 가격 또한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사진을 본 것만 가지고는 그 품질을 정확이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직접 앉아 봐야 편안함을 알 수 있는 것이라 매장에 직접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보니 시흥점이 제일 가까워 방문해 보았다.

시흥점에 가보니 1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의 모든 의자들은 로코코 소파를 이용하고 있었다.

사장님이 손님 맞이로 바빠서 일단, 카페에서 기다리며 다양한 소파에 앉아보았다. 편안하고 착석감이 좋았다.

2, 3층은 소파를 전시해 두고 있었다. 소파를 둘러보며 맘에 드는 제품을 찾아보았다.

위의 제품이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우선 찜해 놓고 다른 소파도 보았다. 

모양이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실용성도 있어야 해서 위 제품처럼 평평한 손잡이가 있으면 물건을 올려놓는 등의 활용도가 훨씬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장님이 안내하며 매장에 있는 제품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셨다. 

사장님은 가죽 종류와 원목 종류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다.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나무라도 다 같은 나무가 아니라 더 단단하고 변형이 없는 나무일 수록 비싸다고 하셨다. 

이제 소파의 가죽을 골라야 하는데, 전시장에 아주 맘에드는 색의 가죽을 만났다. 아닐린 제품이라고 했다. 

집에 배송와서 소파를 배치한 후 사진을 찍어 보았다. 흔들의자와 좌탁이 잘 어울렸다. 소파는 가죽이 정말 맘에 들었고, 나무 색깔도 예뻤다.

3인용이라 조금 작은 듯도 하지만 거실 크기가 3인용이 한계였다. 거실 벽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4인용을 구입했을 것이다. 

로코코 소파는 튼튼하고 디자인이 예뻐서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