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세곡점 매장이 있어서 구경할 겸 갔다가,

앉아보고 누워보고 하면서 바로 구매까지 했어요.

형태면에선 두 가지를 따졌는데,

1. 팔걸이가 눕기에 편할 것.

2. 방석이 통짜로 되어있어서 방석 사이사이에 먼지끼지 않을 것

둘 모두를 만족하는 걸 찾았어요.

선택 - 크기(15cm 줄임)

작은 집에 맞춰서 사이즈를 15센티 줄였는데,  잘 한 것 같아요.

(큰 가죽 여섯 장이라 6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크기로 줄이는게 좋다 하시더라구요. 2.5cm x 6 = 15cm줄임)

선택 - 다리(기본)

다리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기본 메탈다리로 했고 만족해요.

(배송기사님이 현관문이 좁다며 다리 떼야 들어올 수 있대서 한 번 분리했다 다시 붙였어요.

다리 나사가 처음 본 돌출된 삼각나사라 나중에 이사갈 일 있으면 참고해야겠어요)

선택 - 가죽(기본)

얼마 더 내고 통가죽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옵션이 있었는데, 이건 안했어요.

받고 나서 보니 냄새가 좀 나서 통가죽으로 했으면 덜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선택 - 색상(라이트그레이)

집이 온통 밝은색이라 머드랑 라이트그레이 고민했는데 머드보단 라이트그레이가 나은 것 같아요.

통가죽으로 하면 네이비도 된다고 했는데, 통가죽 안해서 네이비는 못골랐지만, 네이비가 젤 좋아보였어요. 

결과적으론 지금 집에 어울리는 색이 되었고

어쨌든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여러 제품에 다 앉아보고 긴 시간 매장에 있었는데

사장님이 조곤조곤 상세한 설명을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구매했어요.

계속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