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파를 구입했습니다.

소파를 구입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2달...

신혼집이라서 어떤 가구를 사야할까 고민도 많이했고, 찾아보기도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찾아봤지만, 매 주말마다 가구단지며 매장이며 안돌아본 곳이 없네요.

신랑은 이제 소파만 보면 그 소파의 스펙을 줄줄 꿸 정도가 되었더라는!

각설하고.

드디어 소파를 구입했습니다.

저희 집은 평형이 넓지않아서 가장 많이 생각한것이 크기였습니다.

"깊이가 90을 넘지않을 것"이 저희의 전제조건이었습니다.

근데 소파가 90을 넘지않는 것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특히나 가죽소파에서는요.

그러다가 찾아낸 소파가 이 로코코에 스칸센이었습니다.

(친정도 로코코를 쓰는데, 괜히 다른거 알아보겠다고 시간만 허비했지 말이예요)

사실 구입한 날도 오늘은 소파를 사고야말자. 하면서

일산 가구단지와 고양스타필드를 다녀오던 중이었습니다.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한샘과 일룸, 까사미아 등을 아무리 봐도 크기가 맞으면 착석감이 별로고.

아니면 패브릭 소파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서...ㅜㅜ

맞춤 소파 전문이라는 곳도 가서 봤는데 맘에 드는건 너어어어어무 비싸기도 하고 맘에 드는 것도 없었습니다.

포기해야하나.... 패브릭 소파를 사야하나 하던 중

진짜 마지막으로 로코코 매장을 들렀는데 찾고야 말았습니다.

스칸센을요!

우리가 찾던 깊이 90이 채 되지않으며, 모던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며

가죽소파가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당장 결제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매장에 들어간 시간이 이미 문을 닫는 시간에 임박했었어서

점장님께 다음에 꼭 다시 오겠노라고 말씀드리고 상담 일정을 잡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갔을 때는 바로 결제했구요.

사실 모델을 정하고 나서도 무슨 색으로 할까 고민 정말 많이했습니다.

역시 무난한 초코나 머드로 할까하다가

머드로했다가.

돌아오는 차에서 추가요금을 냈어야했고, 조금 하드했던 통가죽 블루그레이가 자꾸 생각나서

변경한다고 연락드렸더니 일산 이정순 점장님께서 아~~주 흔쾌히 변경해주셨답니다.

추석 전전주에 결제해서 배송때문에 많~~이 늦을 거라했는데

추석 끝난 주말에 기사님 연락오셔서 생각보다 빨리왔구요.

블루그레이긴 했지만 막 블루블루하지 않고 약간 차가운 느낌의 그레이같아요!

배송되고 나서 점장님한테 배송 잘 받았냐고 연락오셨구요.

저희 집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맞춤한 것 같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네요.

패브릭 소파를 샀다면 1~2년 쓰다 말았겠지만,

원목으로 되어있기도 하고 하도 튼튼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려구요.

친절한 상담과 빠르고 친절한 배송 매우 감사합니다!

더 넓은 집으로 가서 카우치형 소파를 사고싶네요!

아직도 아른거리는 카우치 소파들! 로코코 소파 그때까지 꼬옥! 더더더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