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집이 좁아서 소파 없이 사는 생활을 했어요.

만약 소파를 산다면 로코코 소파를 사겠다고 진즉부터 생각했죠.

로코코는 소파 있는 거실을 꿈꾸며 인터넷을 검색하다 알게된 브랜드였어요.

화면으로만 봐도 단단해보이고 심플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문제는 쿠션의 단단함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못잡겠더라고요.

저는 너무 푹신한 소파는 불편하게 느껴져서 좋아하지 않거든요.

다른 분들의 쿠션이 단단한 편이라는 후기를 믿고 그냥 온라인 구매버튼을 누를까?

고민하길 수십번 반복하다 직접 보기로 마음을 바꾸고 로코코 청원 매장으로
집에서 두시간이나 운전해서 달려갔답니다.

로코코 소파에 앉아보니 딱 제가 원하던 정도의 단단함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당장 그동안 찜해두었던 오슬로 스탠다드 소파 주문을 했답니다.

약속한 배송일에 맞춰 도착한 소파는 24평 거실에 딱 맞는 아담한 크기지만

성인 남성이 누워도 편안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라이트 린넨색이 가죽 샘플 색상만 보고는 너무 회색에 가까운거 아닌가 싶었지만

받아보니 약한 아이보리 빛이 나는 따듯한 느낌의 색상이에요.

마음에 드는 예쁜 소파를 살 수 있게 잘 상담해주신 로코코 청원점 점장님과

좋은 물건을 만들어주신 분들, 배송하느라 수고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