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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거실장 잘 고른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기회가 있을 때 대상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부족하거나 하면 "아무거나!"라는 생각이나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주가는 동네 식당에서 한끼 식사를 위해 메뉴 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편할 수도 있었던 "아무거나"라는 선택이 가구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그렇지가 못 하다.

새로 이사를 하면서 거실 벽에 TV를  달아 놓고 보니 스피커와 TV수신 튜너, 와이파이 공유기, 간간히 사용하는 블루레이 재생기 등이 갈 곳을 잃어, 조금더 시대가 좋아져서 이런 주변 기기의 연결이 없어지기를 기대해 보지만 지금 당장은 거실장을 설치하는 것이 최선이 될 듯하다.


예전에 사용하던 TV스탠드는 뉴밀레니엄이 지나고 나온 디자인인지라 검은 라커칠이 되어 있고 엣지나 포인트가 되는 곳에는 은색 금속을 디자인하여 나름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올드패션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거실 바닥의 마루나 거실 창가 쪽의 내부 원목 데크와도 부조화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벽 공간이나 TV 크기에 비해 1,600mm가  조화를 이루지 못 할 것 같아 거실장의 절약은 힘들게 되었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ㅜㅠ


지출은 비교적(?) 쉽게 결정이 되었지만 문제는 취향에도 맞고 집안 분위기와도 조화가 되는 거실장의 선택이다. 또한 이번에는 트랜드나 유행에도 구애 받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고 싶었다. 사람의 취향이나 습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래서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단골"이라는 용어도 있는 것 같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에는 로코코소파의 "루스카 레시 오크 원목 2100 거실장"에 눈이 꽂히게 되었다. 이윽고, 몇가지 가구를 구입한 적이 있는 로코코 워커힐점을 방문하여 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되고 해당 거실장이 단종이 되었지만 점장님이 수배를 해 주어 전시가 되어 있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물을 볼 수 있었다. 단종이 된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간겷하면서도 강건함이 돋보여 마음에 들어하는 나를 보고 점장님이 본사에 요청하여 제작해 주기로 하였다. 소재는 밝고 따뜻하며 깨끗해 보이는 원래 디자인의 오크원목도 좋았지만 우리 거실과 다른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점장님과 의논하여 애쉬원목으로 하였다.


기대하며 제작이 끝나기를 기다려 3주 후에 도착한 거실장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거실장의 550~450mm의 높이에 비해 낮은 250mm가 안정감까지 더하고, 애쉬목의 색상이 거실에 소파가 없는 구조에서 한쪽 벽에서 거실 메인 벽까지 월넛, 탄화목, 애쉬, 나아가서 바닥 마루의 오크까지 훼이드 아웃 되는 느낌이 아주 자연스럽다.


도움을 주신 로코코워커힐 점장님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Photo_2020-03-14-01-21-06.jpeg , KakaoTalk_Photo_2020-03-14-02-28-41.jpeg , KakaoTalk_Photo_2020-03-14-02-54-21.jpeg , KakaoTalk_Photo_2020-03-14-02-54-31.jpeg , KakaoTalk_Photo_2020-03-14-02-54-4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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